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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

김성룡
0 174 2023.10.23 09:11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


사랑이란 퍼내고 또 퍼내어도 가득하게 고여지는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솟아나는 맑고 투명한 샘물과도 같은 것입니다.

사랑이란 결코 큰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내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부터 비롯되어 폭넓게 가지를 뻗어가는 마인드 맵(mind map)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자신의 주위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결코 솟아나지 않으며 가만히 있는데도 저절로 솟아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진실한 사랑을 하려면 먼저 자신의 가슴속에 고여있는 사랑이라는 샘물이 늘 솟아나도록 자주자주 퍼내 주어야 합니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

는 말이 있듯이 사랑이란 샘물을 퍼내지 않고 자신의 가슴속 깊이 간직하려고만 한다면 그 사랑이란 샘물은 부패하거나 썩어 가는 반면, 내 가슴에 담긴 사랑을 밖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이 표현을 실천으로 옮길 때 그 사랑은 급물살을 타고 더 따듯하게 내 가슴 깊이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흔히들 사랑은 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받기만 하는 사랑은 내 안에서 욕심을 불러일으켜 조금만 부족하여도 마음의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이내 그 열정이 식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지만 주는 사랑은 그 아름다움이 오래도록 간직된 채 언제나 영롱하게 빛을 발하여 두고두고 아름다운 추억의 페이지를 넉넉하게 해 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받으려고 하는 사랑은 어느 시기가 지나게 되면 더 가지려는 마음의 욕심 즉 탐심을 채우지 못하여 슬픔과 허무를 불러오는 반면, 주는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 속 깊이로부터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하여 훗날 내 인생에 아름다운 삶의 흔적을 만들어 주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또 어떤 바람도 없이 그저 주도록 노력하는 그런 사랑을 해보도록 합시다.


사람들에게 주면 줄수록 가슴속에 채워지는 건 공허함이 아니라, 행복과 기쁨이 넘쳐 흐르게 되는 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자 사랑의 묘약임을 명심하면서 말입니다.


사랑하는 바보클럽 가족 여러분!

퍼내면 퍼낼수록 다시금 맑고 청아하게 가득 채워지는 샘물처럼, 주면 줄수록 넘쳐나는 신비로운 사랑처럼 이 가을에는 우리 모두 주는 사랑 한 번 실컷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고 늘 가슴 따뜻한 행복한 나날을 염원합니다.


탁상달 (사)바보클럽인재양성콘텐츠랩 「아침 명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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