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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달러의 힘

김성룡
0 313 2023.01.18 11:44

1만 달러의 힘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흑인 소작 농가에서 일곱 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풀러이다.
이 아이는 다섯 살 때부터 일을 시작해야 했고, 아홉 살이 되자 노새까지 몰게 되었다.
이러한 일은 그 당시에는 일상이지 소작농의 아이들에게 이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아이의 어머니는 늘 이렇게 말해왔다.
“얘야, 우리가 가난한 것은 절대 당연한 것이 아니야. 우리가 가난한 것은 너희 아버지가 단 한 번도 부자가 되려는 꿈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풀러는 어머니로부터 들어 온 이 말을 늘 가슴에 품고 살았다.

어머니로부터 들어온 부자관(富者觀)에 대한 생각을 가슴에 품고 산 풀러는 비누를 팔기 시작했다.
소작일 보다는 빨리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비누를 팔고 있던 어느 날 풀러는 비누 회사가 15만 달러에 매각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12년간 비누를 팔면서 모은 전 재산 2만 5천 달러로 회사 인수계약을 맺었다.
2만 5천 달러의 계약금을 건 다음에는 나머지 돈을 지불해야 하는 걱정이 생겼다.
열흘 동안 그는 신용과 개인적 친분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렸다.
그래서 마지막 열흘째 되는 날, 돈은 11만 5천 달러까지 모았다.
아직 1만 달러가 부족했다. 그러나, 나머지 돈을 어디서 빌려야 할지 막막했다.
풀러는 정처없이 밤 11시에 차를 몰고 시카고 시내 61번가를 달렸다.
그러다가 발견한 한 사무실, 풀러는 무턱대고 그곳으로 들어가서 앉아있던 사장에게 물었다.
“1,000달러 벌고 싶지 않으신가요?”
“물론 벌고 싶소.”
“그러면 저에게 1만 달러짜리 수표를 써 주십시오. 상환할 때 이자를 1,000달러 드리겠습니다.”
터무니없는 말이었지만, 결국 풀러는 사장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비누회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이후 그는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성공한 기업가로 성장하여 마침내 7개의 회사와 신문사까지 보유한 대부호가 되었다.

우리에게 이 이야기가 전하는 메시지는 1만 달러를 빌리는 능력을 높이 사자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어려운 상황과 시련이 닥쳐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 가치관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투철한 자기 신념을 가지면 무엇이든지 성취할 수 있다는 용기와 도전 정신 및 추진력을 가지자는 것이다.
또한 부도덕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자는 것이 아니라 꿈을 가지고 땀 흘린 댓가를 정당하게 인정받아 모두가 잘사는 사회,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탁상달(운영위원장)
(사)바보클럽인재양성콘텐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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