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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맞춤 상자

김성룡
0 332 2022.09.30 10:54

입맞춤 상자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작은 것에서 감화를 받거나 감동하는 일들이 무척 많습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 이야기도 비록 4살배기 어린아이와 중년 남성 사이에서 일어난 사연이지만 우리에게 작은 미소를 건네게 하는 이야기라서 전해 봅니다.

우리 모두 상대방의 의중이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대하는 일들에 대한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 도움이 되고 귀감이 되는 이야기이길 기대해 봅니다.


어떤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이 남자는 황금색 포장지를 자꾸만 낭비하는 네 살짜리 딸아이를 호되게 야단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딸아이가 황금색 포장지로 포장을 하면서 많은 포장지를 낭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차지 않아 그 딸아이에게 그만 성질을 낸 것입니다.


다음 날 아침 딸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빠에게 다가와 그 상자를 내밀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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