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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니라구

김성룡
0 410 2022.05.30 14:32

별 것 아니라구

오늘은 한 편의 일화로 월요일 아침을 엽니다.


어느 유명한 대학의 학생들 가운데 목발을 짚고 다니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평범한 성격의 그 젊은이는 아주 성격이 쾌활하고 가치관조차도 낙관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척 공부도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 이렇게 불편한 몸이 되었느냐고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무렇지도 않는 듯이 태연하고 간단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소아마비 때문에!


그런데도 어쩌면 넌 그처럼 매사에 자신감 있게 모든 일들을 능동적으로 처리하고 바람직하게 일을 잘할 수 있는지 그 비결을 말해 줄 수 있겠니?


친구는 이렇게 그에게 그 비결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별 것 아니라구! 병이 내 마음까지 파고든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지!


그렇습니다.

소아마비란 몸의 병이지 마음의 병은 아니지 않습니까?.


보석은 진흙 속에 떨어져도 여전히 귀중하고 먼지는 하늘에 올라가게 되더라도 여전히 쓸 데가 없다. 는 말이 있듯이 몸이 불편하고 불편하지 않고 문제는 몸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몸의 흠결과 불편함의 상처는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웃었던 날을 모으면 행복이 되고 좋아했던 날들을 모으면 사랑이 되며 노력했던 날들을 모으면 꿈이 된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별 것 아닌 세상을 꿈꿔 봅니다.


탁상달(운영위원장)

(사)바보클럽인재양성콘텐츠랩 아침명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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