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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대가

김성룡
0 506 2022.02.09 15:10

땀의 대가 


땀이란 신체 운동을 할 때 흐르는 체내의 물이 실핏줄을 통해 땀구멍으로 나오는 분비물이다.

이 땀에는 물만 아니라 남은 영양소 중금속 등 많은 노폐물이 함께 섞여 나온다.


본래 우리는 노동할 때 나오는 땀은 영양소라고 생각했고 그 옛날에는 땀을 흘리면 기운이 쇠잔해진다고 해서 양반네들은 노동이나 운동을 자제해 왔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 백성은 먹고살기 위해 할 수 없이 노동일을 하고 살았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운동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노동 말고도 여러 가지 운동을 하며 사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다.

그러나 운동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땀 흘리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


차라리 먹고 살기 어렵거나 배운 게 적은 사람은 할 수 없이 노동이라도 하고 살아가기에 더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문제는 게으름이다.

땀의 대가가 노동의 값이라고만 생각했던 시절이 얼마 되지 않는다.


유명한 일화가 있다.

구한말 주한 영국 공사가 테니스를 치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을 때 우리 대감님들은 예의를 지킨다고 공치는 것은 아랫사람들에게 맡기고 쉬시라고 권했다 한다.

그렇게 건강상식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관상의 마지막 단계가 죽는 날까지 남자는 눈이 살아있어야 하고 여자는 피부가 살아있어야 한다고 한다.

남자의 집중력과 여자의 최고의 화장품이 땀이라는 것이다.

피부에 아무리 좋은 화장품으로 덧칠을 해도 땀구멍을 막아 피부가 오히려 상한다는 것이디.

땀을 흘리고 나면 오히려 생기가 돌며 집중력이 강해지고 땀구멍이 열려 피부가 숨을 쉰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생을 건강하게 사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이다.

백세시대라 하지만 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지금 의학계의 보고다.


밥은 한끼 굶어도 운동은 매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누군가 1kg 살이 찌기 위해서는 만원이 필요하고 1kg 살을 빼는 데는 백만원이 든다는 말이 유행된지가 오래 되었다.


아무튼 게으름은 인격과 건강 등 삶의 질을 망치는 최고의 지름길이란 말을 명심해서 땀의 가치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강민수 회장님

(사)바보클럽인재양성콘텐츠랩 아침명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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