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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맡길 자가 있어야 큰일을 도모(圖謀)한다.

김성룡
0 478 2022.02.09 14:55
믿고 맡길 자가 있어야 큰일을 도모(圖謀)한다. 

국가의 일이든 개인사업이든 믿고 맡길 자가 많아야 조직이 살아 숨을 쉬게 되고 역동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모든 조직 구성원들은 사상(思想)을 가지고 또 그 사상을 믿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 자세를 가져야 한다.
철학이나 사상이 없거나 가치관조차도 분명하지 않은 자는 조직의 장이 될 자격이 부족하거나 장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왜냐 하면 나의 작은 소견(所見)만 가지고는 나를 믿고 따르게 할 인물들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조직의 장이란 분명한 목표의식은 물론 정의로운 명분과 실천 의지가 없으면 누구도 그 조직에는 능력있고 참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오래 머물지 못한다는 얘기다.
또한 혹여 부하나 남이 날 배신하는 것은 나의 잘못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흔히 하는 말하는 나의 부덕(不德)의 소치란 말이 된다.

모름지기 덕이란 '하늘의 뜻을 가슴에 품고 생활에 끝임없이 실천할 수 있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덕성(德性)을 가진 사람들이 내 주위에 많이 모이고, 그 모인 이들에게 믿고 일을 맡겨도 될만한 인물들이 많을 때 비로소 그 조직은 발전은 물론 미래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무엇인가 큰일을 도모코자 할 때에 그저 눈에 보이는 이익만을 쫓아가면 믿을만한 자는 다 떠나고 소인배만 주위에 남게 된다.
그래서 셋 이상의 심복(心服)이 없다면 큰일을 벌려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결국 나의 그릇만큼 담긴다는 것은 하늘의 이치다.

바보 클럽의 간부들도 자기 그릇을 수련해 키워야 하는 마음가짐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이익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덕성를 가진 사고를 지녀야 훌륭한 인재도 부릴 수 있는 것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자기 수련에 정진하면 믿을만한 사람들이 주위에 남게 될 뿐만 아니라 성공인의 길로도 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강민수 회장님
(사)바보클럽인재양성콘텐츠랩 아침명상편지
lab.ibabo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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