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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婦는 마주 보는 거울과 같은 존재

김성룡
0 543 2022.02.09 14:48

夫婦는 마주 보는 거울과 같은 존재 


夫婦는 서로서로 마주 보는 거울과 같습니다.

그러니 상대방의 얼굴이 바로 나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내가 화를 내면 상대방도 따라서 화를 냅니다.

그러니 거울 속의 예쁜 나를 보려면 내가 먼저 예쁜 얼굴을 해야 합니다.


夫婦는 늘 평행선과 같습니다

조금만 각도가 좁혀지거나 어긋나도 결국은 엇갈리게 되어 결국 빗나가게 되어 같은 목적을 향해 나아갈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니 서로가 부부의 도(道)와 예(禮)를 지키며(夫婦有別) 살아가야 합니다.


夫婦는 촌수를 논할 수가 없습니다.

왜나 하면 언제나 한 몸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등을 돌리면 남이 되지요. 그래서 부부는 촌수가 없습니다.

이 지구상에 약 70억 명이 넘는 수많은 사람들 중의 오직 단 한 사람입니다.


夫婦는 반쪽과 반쪽의 만남인 하나입니다.

한쪽과 한쪽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둘이 아니라 반쪽과 반쪽의 만남인 하나입니다.

그러니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항상 함께 살아가야 양쪽을 다 볼 수 있는 것입니다.


夫婦는 벽에 걸린 액자와 같습니다.

각자의 색채와 모양으로 조화를 이루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우아함은 물론 아름다움을 주는 선물과 같은 것입니다.


夫婦는 한쪽 발을 묶고 함께 걸어가는 존재입니다.

만에 하나 조화와 균형을 잡지 못하고 각자의 길로 가려고 하거나 따로 걷게 되면 넘어지거나 아예 걸어갈 수도 없게 됩니다.


夫婦는 발자국을 같이 남기는 존재입니다.

떠난 뒤의 뒷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하는 존재가 부부(夫婦))입니다.

왜냐 하면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한 자식이라는 사랑스러운 흔적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夫婦는 서로 닮아가는 존재입니다.

왜나 하면 늘 같은 곳을 향해 함께 바라보며 살아가니 닮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검은 머리도 함께 하얗게 같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부는 서로서로 염색해 주면서 늘 세월을 아쉬워하며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부부(夫婦)의 예(禮) 실천을 통해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꿈꿔 봅니다.


탁상달(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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