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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 소홀히 다루지 말아야 한다.

김성룡
0 486 2022.02.09 14:31

나(我) 소홀히 다루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 우월감을 가지는 것은 상대적 비교에서 느껴지는 교만에 가까울 수가 있고 열등감은 상대적 비교에서 오는 비굴함에서 파생되는 경우로 볼 수도 있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결코 나를 헛되게 내버려 두지 말라는 얘기다.

지구상에 살아있는 인류 60억이 넘는 인구가 다 나(我)인 것이다. 그런데 나(我)라는 의식의 주체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살아있는 이 순간에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상대적 평면 비교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가 붙는다. 그냥 나는 나로소이다.

직업, 나이, 건강, 인물, 학벌 등 다 지금 있는 그대로 나의 주관적 생각으로 직시(直視)해야 한다. 그리고 자족(自足)할 수 있어야 진정한 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나, 그리고 누구도 나와 같을 수 없는 나, 그 나(我)가 독생자(獨生子)라는 것이다.

이 독생자(獨生子)를 소홀히 다루지 말라는 것이다.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일을 하며 또 어떤 느낌으로 나를 객관화 시켜 세상을 볼 줄 아는 지혜를 터득할지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누군가는 한번 사는 인생이라며 한껏 즐기라는 이도 있고, 또 어떤 이는 인생이 별거더냐 욕 안 먹고 살면 되는 거지. 라고 노래로 설파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말이나 글로써는 표현한다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굳이 말로써 하자면 수만금의 재산이나 국가 원수급의 벼슬과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왕국을 찾아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이것을 깨달아야 자족(自足), 만족(滿足), 감사(感謝), 행복(幸福)이 오고 또 다른 이의 왕국도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야만 보람된 봉사활동(奉事活動)에도 참여할 수 있고 자아 정체성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자신을 소홀하게 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요즘이다.


강민수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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