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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3

김성룡
0 2,403 2016.07.11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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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3

 

 외로움이 오래되면 우울해 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도 맞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와 정스러운 소통이 있으면 우울에서 헤어 나올 수가 있다.

그러나 오래가면 우울증으로 갈 수 있다한다.

 

아무리 혼자라도 내가 꼭 해야 할 일에 오늘을 투자하면 우울함이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사람으로 둘러 쌓여 있어도 내가 해야 할 일이 없다면 그 우울은 피할 길이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루의 일상을 채우는 일이

나의 일과 재미로 만들어져야 한다.

 

또한 분수에 넘는 무거운 책임감에서도 우울증이 올 수 있다한다.

남이 대신해줄 수 없는 책임감이 오래 지속되는 중압감은 아무도 없는 산중에 혼자 있는 외로움보다 더한 우울을 동반한다.   

 

분수란 나의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이룰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는 것으로 스스로의 정직에 해당한다.

 

그래서 노력해서 될 일과 안 될 일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내손에 없는 것을 있을 것이라 착각한 환상은 우울증을 넘어 정신분열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한다.

                                     

만약 우울증이 자각되면 주위 문제들을 재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현실 가치보다는 나의 보람과 사명감에 무게를 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첫 열쇠이다.

그 일이 나의 평상심을 유지하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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