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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은 베푸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정유진
0 450 2022.02.09 13:45

​진정한 행복은 베푸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사람 사이의 조화로운 인간관계란 베푸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게 되면 상대는 결코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열기는커녕 오히려 경계의 마음이 앞서서 더욱 더 깊은 마음의 문을 잠그게 될 것이다.

그래서 베푸는 마음이 곧 열린 마음이요,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바로 열린 마음이다.


따라서 나 자신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것은 바로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

나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또 낮춰서 저 들판과 같은 평원의 마음이 될 때 그곳에는 더 이상 울타리도 없고 갈등도 없으며 벽도 없고 번뇌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베푸는 마음이야말로 바로 열린 마음이요, 이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며 이 마음이 바로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마음이다.


우리가 더 많이 쌓고, 또 채우고 싶다면 아예 울타리를 허물고 더 열린 마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무 것도 지킬 게 없는데 어느 누가 찾아와도 조심해야 할 것도 없고 고민할 것도 없으며 감추어야 할 것도 없다.

우리가 진정 강해지고 어느 누구로부터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는 자세를 가져야 하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마음을 가질 때, 낮은 것이 결국은 높은 것이 되고 열린 마음이 바로 강한 심심(深心)이 되는 것이다.

손은 두 사람을 묶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서로를 밀어낼 수도 있다.

손가락은 두 사람을 연결시켜 주기도 하지만 이 손가락을 접으면 주먹으로 변하게 하기도 한다. 이렇듯이 어떻게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서 연결시켜 주기도 하지만 갈등과 곤란의 도구로 전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지혜와 어리석음은 모두 마음의 손에 달려 있다.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이 세상을 바로 볼 줄 알고 노래를 부를 줄 아는 사람만이 인생의 참멋을 아는 사람이다.


탁상달(운영위원장)
(사)바보클럽인재양성콘텐츠랩 아침명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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