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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편지

그릇만큼 담긴다. 2

김성룡 1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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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만큼 담긴다. 2


논어에 가장 짧은 글귀가 군자불기(君子不器)이다 

사람의 그릇은 밥그릇과 달라서 각자 가진 크기가 

같을 수가 없다


사람의 그릇이란 각자의 몫으로 그 크기가  다르다. 

즉 도(道)를 닦을수록 그 크기가 달라진다는 말이다. 


자기 분수를 모르면 자기가 가진 그릇만큼의 크기에 

더 많은 것을 다 담을 수가 없다. 

또한 유한한 인생길에 다 안고 떠날 수도 없다. 


지금 살아 숨 쉬는 자각(自覺)만 와도 하늘의 축복이다. 


나의 보람과 만족의 모양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분모는 나와 함께 존재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외롭지 않게 해주는 이웃이 있어 고맙기 그지없다. 


논어에서 두 번째 짧은 글귀가 덕불고(德不孤) 필유린(必有隣)이다.

오복(五福) 중 하나가 유(有) 호(好) 덕(德)이다.


덕(德)를 쌓으면 생명도 이어 준다는 말이다.

예수님의 말씀인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뜻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면 그 이웃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 준다는 말이다.

전자에 말했듯이 자신만을 위한 기도는 하늘이 들어 주지 않는다.

남을 위한 기도는 하늘이 놓치지 않고 들어 준다는 얘기이다.


사람마다 다 존재가치가 달라 서로 위로와 존경심이 

있어야 함께 더불어 사는 즐거움이 있다. 


누가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각자 자신이 가진

그릇만큼의 차이에 불과하다. 


평생을 존재 가치에만 열중하다 열반한 스님이나 사제가 있는가 하면 


평생 재물을 쌓다가 세상을 떠나는 이도 수도 없이 보아 왔다. 


우리의 가치관은 천차만별이지만 살아 숨 쉬는데

불편함이 없으면 이것이 지금 이 순간 내가 누리는 최대의 행복이다.


언젠가는 생노병사(生老病死)의길에서 늙음과    

병이 들어 저 세상으로 떠나는 순서가 있기에 지금 나의 자각에 불편이 없다면 더 바랄게 없어야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 그릇만큼의 만족과 행복의 가치기준이다. 

내가 지금 살아 이 글을 남길 수 있음은 그 어떤 재벌의 

호의호식이나 명예가 하나도 부럽지 않는 순간이다. 

우리바클의 이상향에 불을 지피는 일이 얼마나 다행한 복인지 감개무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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