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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편지

인연(因緣)이란 우연 같지만 준비된 자만이 맺을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다.

김성룡 0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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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이란 우연 같지만 준비된 자만이 맺을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다.


옷깃을 한 번 스치는 것’도 불교에서는 500겁의 시간이 필요하다니, 굉장하다. 가로 세로 80리, 높이가 20리 되는 큰 바위에 천인(天人)이 100년마다 한 번 내려왔다가 올라갈 때, 옷깃에 스쳐 닳아 없어지는 세월이 1겁의 시간이란다

 

또 인연이란 준비된 하나의 로망이 있어야 한다고들 한다.

 

참고로 진정한 인연이란 속마음이 보이게 되어 있다.

 

장자의 말을 빌면

"畵虎 畵皮 難畵骨

화호 화피 난화골

知人 知面 難知心

지인 지면 난지심"

 

"호랑이를 그리면 껍데기만 그릴뿐이고 그 속(뼈)은 그리기가 어렵고

사람은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얼굴만 안 것이지 마음까지 알기는 어렵다."

 

는 것은 인연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

그러나 대부분 인연이란 스쳐갈 뿐이다. 나의 열정과 친밀을 더하지 않으면 말이다.

 

일방적 연이란 스토크에 불과하다.

서로가 자연스럽게 당기는 것이 참 인연이라 여겨진다.

 

우리 바클의 낭만과 봉사의 인연들은 아마 전생에서 목숨을 같이한 전사들이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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