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속에서 나와야 통을 굴릴 수 있는 것이다.

15 정유진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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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속에서 나와야 통을 굴릴 수 있는 것이다.

 

통안에서 통을 굴릴려면 내가 같이 돌아야 통을 굴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럼 몇바뀌 안굴려 어지러워 더는 굴릴 수 없을 것이다.

 

불교역사를 예로 들면 석가세존의 말만 불경(佛經)이라 한다.

 

그런데 딱 두개의 경(經)이 따로 있다.

 

첫째가 중국소림사의 일조사 달마의 역근경(易筋經이고

둘째가 육조사 혜능의 육조(六祖)단경(短徑)이다.

 

역근경이란 소림사를 도둑으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만든 무도(武道)의 경이다.

아마 범어사 불무도를 하는 분들이 아직 복사본이 있다고 들였다.

 

육조단경이란 육조혜능이 글을 한 자도 모르는 소림사의 이것 저것 허드레일을 하는 심부름꾼이였는데 학승(學僧)들의 불경을 엿듣다 자기가 몸소하던 고행까지 수행이 되어 도가 튼 분이다.

 

그리하여 오조 홍인의 승인을 받은 정통 육조사이다.

그 분이 대장경을 깨치고 난뒤 한 말이 기록에 남아 육조단경이 된 것이다.

 

종교뿐이 아니라 어떤 문제든 핵심을 알고 그 곳에 빠져나와 전체를 조망(鳥網)할 수 있어야 자유자제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남이 터득(攄得)한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인데 반해 자기의 깨달음이 온 자가 진짜 깨인 자이다.

 

요사이 지식인이라는 자들이 더 비도덕적이고 비행이 느는 것이 바로 자기만의 얕은 지식으로 통속에서 양껏 재주를 부리다보니 머리에 과부하가 걸린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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