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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5

정유진
0 2,276 2016.12.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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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5​

 

세계 최빈국이 행복만족도가 최고로 높고 최부국이 자살자가 더많다는 얘기는 언론에 한참을 떠돌았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이 자살자가 제일 많다는 보고가 수시로 나온다.

 

물론 자살의 동기가 경제적 갈등이 최고로 많다지만 우울증을거쳐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경제발전 속도가 세계최고로  빠른 나라로 자랑스럽게 한국인이라면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생긴 정신적 혼란과 사회문제는 소흘히 다루어 왔다는  점이다.

복지라 하지만 경제문제로 복지를 해결해 왔을 뿐이다.

 

구한말의 혼란과 일제강점기에 빼앗긴 정신문화 또 해방후 좌우익의 사상논란으로 얼마나 많은 지도자가 희생되었는가?

그 후 미국이 자국 군사방어목적으로 38선를 기획해 놓고 소련과 합의해 신탁통치를 만든것에 우리는 얼마나 희생은 치러는지 모른다.

 

이북은 소련의 지원으로 김일성이 정권을 잡고 남한은 미국의 지원으로 이승만박사가 정권을 잡을 시절 많은 신탁통치반대자들이 희생되었다.

그 후 6.25 사변으로 국토가 초토화되고 동족은 지금까지 영원한 적대국으로 만들어졌다.

 

다 이것들이 지도자들의 세계정세판단 착오에서 생긴일들이다.

그 과정에서 각각의 가정들이 올 바른 자녀교육이 되었을리 만무하다.

 

서로 동업이 안될지경으로 국민정서가 망가졌다는 얘기다.

6.25직후 귀하고 귀한 어린이가 부모잃고 갑자기 고아가되었는가하면 각설이 양아치가 생겨났고 좀도둑이 얼마나 생겨 났는지?

 

흔히 듣는 말이지만 "조선놈은 않된다"

이게 다 일본인이 하던 말을 지금까지도 우리 동족이 가끔 말할 때를 볼 때 참 기가 찰 일이다.

우리가 다 역사속의 피해자라는 것을 알아야 문제가 풀린다.

 

지금의 우울증과 자살자를 서로 품어줘야 하는 사회적 풍토가 만들어 져야하는 것이다.

경제나 정치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바로 알고 동족끼리 더 나아가 인류의 공존을 위한 정신혁명이 필요한 때라 생각한다.

 

우울증의 문제도 사회 정서적 문제를 생각하면서 함께 풀어 나가야 하는 것이 근본문제이다.

우울증은 정신병이 아니다. 신명, 낭만의 여유가 없어 생긴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하나의 증상에 불가하다.

 

우리 다 함께 이웃을 사랑하는 풍토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 꼭 필요한 것이다.

우울증이 의심되면 우선 전문의 찾아야 한다.

그 다음은 우리 바클의 문을 두들겨 보길 바란다.

우리바클회원들은 사명감이 있기에 우울증의 신입회원을 잘 보살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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