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使命)이란?
항시 얘기해온 말이라 큰의미를 부여 하지 않겠지만 때가 때인 만큼 당부의 말을 하고싶다.
젊은 이들이 볼 때는 세상이 꽉 막혀 보일런지 몰라 머리가 복잡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럴 때 일수록 자중(自重)자애(自愛)가 필요한 때다.
더우기 경거망동(輕擧妄動)을 삼가해야 한다.
우리바보클럽은 남의 생각이나 다른 단체의 행동에 미동(微動)도 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할 일은 조용한 혁명을 위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수련을 하고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세상의 소용돌이에 끼어 들면 우리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그냥 세상흐름에 말려들어 그 원래의 취지가 희석(稀釋)되어 뜻을 잃게 될 수도 있다.
맑은 영혼을 가질수 있도록 영성지수,의식수준을 높이는 자기 수련만하고 지금은 침묵 속에 멀리보고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생각은 있어도 그 것을 다 행동으로 옮길수는 없는 것이 세상사다.
그래서 공자는 세상에 도(道)가 없으면 출사(出仕)를 하지 말라고 했는가 싶다.
사명이란 내 한 몸 받쳐서 세상의 빛이 될 때를 기다려 행동하는 것이다.
더 내공(內攻)을 쌓는 길에는 인내(忍耐)도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