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지혜의 창1
이 지구상에 인간이란 종이 현존하는 수는 이 세상을 살다간 수에 비하면 몇만분지의 일도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현존하여 살고 있는 나(我)라는 의식이 이 세상을 보고 느끼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내 정신의 감각이 살아 있다는 것이 굉장한 행운이라는 것에 마음을 두어 보자.
그래서 오늘(Today)의 현존을 선물이라 이름하기도 한다.
언젠가는 살다간 인류속에 묻혀야 될 나의 실체가 지금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은 어떤 보물보다 값진 순간을 맞고 있는 것이다.
나의 직업이나 나이,명예나 그 어떤 보물보다
현존하며 올바른 정신으로 살고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생각하면 불행할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큰 선물을 안고도 다른 일부 악세사리같은 삶에 비교하여 행 불행을 느낀다는 것은 느낌의 삶에 미숙한 정신적 게으름뱅이에 불과하다.
그래서 소유의 삶과 느낌의 삶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다.
소유의 삶이란 살면서 남보다 좀 더 가지는 놀이이고 느낌의 삶이란 인생의 가장 귀중한 선물을 올바로 쓰는 정신적 황제와 같은 즐거움을 말한다.
내 생의 종착역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인명(人命)은 제천이라 했든가 싶다.
그러나 현존하며 느끼는 이 순간이야 말로 어디 어느 곳의 명예나 재산에 비교할 수 있겠는가?
그 하루를 값지게 쓰기 위해 모인 바클에서 생의 환희를 제대로 느낄 수만 있다면 그대는 몇십번의 로또 당첨자보다 행운아인 것이다.
이것이 살아서 천국에 들어가는 문이요 죽음을 맞이 할 때 최선을 다했노라 웃을 수 있는 나(我)의 자세이다.
오늘의 축복에 다 함께 건배를 들면서 이 아침을 맞이 하는 기쁨의 노래를 서로 주고 받기를 바라면서 동이 트기를 기다려 보자.
오늘이 또 날 기다린다는 설레임이 가슴벅찬 스릴로 다가 오니 이 아니 기쁠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