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시공(時空)을 잡아라!
지금 가만히 있는다해도 지금의 마음 염(念),즉 생각은 멈추지 않는다.
어느 때 어느 곳의 찰라가 시공의 정점(頂点)이다.
이 정점(頂点)을 잡지 못하면 나의 정체성(正體性, identity), 존재의 본질을 규명하는 성질을 까맣게 모르고 일생을 허송세월하고 떠날 수 밖에 없다.
어떤 종교든 철학이든 위대한 사상일지라도 본질은 나의 정체성을 알고 살자고 하는 노력일 뿐이다.
조금 낯설은 얘기일지 몰라도 오늘의 주제는 꼭 집고 넘어가야 하는 인생 최고최대의 문제이다.
이것을 놓지면 내 인생을 놓지고 사는 얼간이로 살다 가는 꼴이다.
그래서 이곳을 향해 명상편지를 10년이 넘도록 써 온 것이다.
한거름 한거름을 땔적마다 이 주제를 떠나 쓴적이 없다.
한숨 쉴 때마다 살아 있는 증거를 인식해야 하고 천지인(天地人)이 하나로 돌아 가는 것을 느껴져야 삶이란 바로 지금 이 때구나 하고 무릅을 칠 수 있는 것이다.
소유의 집착으로는 평생을 살아도 느낄 수 없는 나의 존재의 절대성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천천히 호흡을 할 수록 생각도 느져진다.왜야하면 호흡이 천지(天地)와 통(通)하는 문이기 때문이다.
또한 생각이 천지(天地)와 통하는 정신적 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의 존재가치에 흠집이 가지 않을 소유만으로 만족하고 세상을 바라보라 얼마나 아름다운 지상낙원인지를 알 것이다.
어느 누구와도 또 어떤 소유나 권력이나 명예와 관계없이 절로 절로 느껴지는 나의 왕국을 내 속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만약 감이 잡히지 않은 이는 바클교육때 오면 좀더 깊은 얘기를 할 것이다.
아니면 댓글로 올려도 표현이 가능하는한 답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