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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수다

내일

장혜진 좋은글
0 64 2024.09.28 10:56

내일 / 이시월

인생은 외로움의 연속이지.

다만, 선물처럼 다가올 내일과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들의

귀중함을 깨우쳤다면

지친 마음을 달랠 수는 있지.

욕심을 조금 더 내어

미소까지 마음껏 지으려면 사랑이 필요하네,

불안정하지 않고 단단하게 맺어진 인연.

사람은 어제보다 오늘을

오늘보다 내일을 두려워하기에

함께할 동반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는 존재지.

그래,

내일을 살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소중하고

내일을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

그것 또한 특별한 것이 되지.

칠흑 같은 어둠 속

수많은 별이 우주를 밝히듯,

그대가 만든 세상 속

수많은 존재가 그림자의

묵묵함을 덜어내 주고 있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게.

- 이시월 시선집 " 떠나려는 모든 청춘에게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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