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을 선물받다6월의 어느 여름날,나뭇잎 사이로청량한 새의 울음소리가 내 귓가를 간질인다땀으로 가득 물든 내 이마를 보던나뭇잎들이 저들끼리 모여 소근거리다가내게 선물이라며 그늘을 만들어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