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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수다

갈대라는 제목의 시를 수정해봤는데...어떤게 더 나은가요?

장혜진 수다
0 257 2023.09.16 14:28

갈대 / 장혜진(원본)


다대포 해변공원을 거닐다

발견한 고우니길


꼿꼿하게 허리를 세우고

먼 수평선을 보고선


바람이 일때마다

흰 돛단배가 되었다가


별빛이 하나 둘 맑아지면

등불로 서걱이는


다대포 안의 갈대.



갈대 / 장혜진(수정본)

다대포 해변공원

거닐 때에

발견한 고우니길

풍경에 취하여 허리를 세우고

수평선을 바라본다

바람이 물결칠 때마다

돛단배가 만들어진다

별빛이 하나, 둘 만들어지고

등불로 서걱대는 갈대

학이 비상하는 모습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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