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동시입니다.

짹짹짹 / 장혜진

짹짹짹 지저귀는 새들의 합창

이른 아침 청량한 

합창소리에 눈을 떠요

즐겁게 노래하는 새들의 하모니

소리에 이끌려 창 밖을 봐요

무엇이 저리도 즐거울까

나도 따라 즐겁고 싶네

어머나 다친 새 한 마리

곁에 모여든 새들

짹짹짹 응원을 하고 있구나

창에 기대어 선 나도 짹짹짹

소리죽여 응원을 보태요

힘내라 짹짹짹

다 같이 날아 오를거야 짹짹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