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진김초민입니다.
바보클럽은 1년에 3회 해외봉사활동을 목표로
2019년 제 8,9,10회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봉사활동을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의 한 달 수입 평균은 16만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다녀온 필리핀 세부의 빈민가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균수입에 미치지 못하는
돈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필리핀 빈민가의
생활은 더욱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필리핀전역을 봉쇄했습니다.
대중교통수단 이용 금지되고
약국과 은행, 식료품점 등을 제외한
상점은 문을 열수 없게 되었으며
일반시민은 생필품이나 약등을
구매 할 때를 제외하곤 집 밖으로 나오지 마라고
통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생필품을 구매할 때도 가족중 한 사람에게만
통행증을 발급하며 한 사람만 나올 수 있게 한다고 해요.
그 때문에 일을 하러 나갈 수 없게 된
필리핀 빈민가 주민들은
더욱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해졌습니다.
6/24 를 기준으로
필리핀의 확진환자는 30,052명
사망자는 1,169명 입니다.
6/23에만 1,150명이 감염되었으며
한국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 대비 사망자수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필리핀의 빈민가는 5평남짓의 집에
10명이 넘는 대가족이 한집에 모여 살고
집과 집의 경계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감염속도가 빠른 뿐 아니라
코로나에 걸려도 병원에 가기도 힘들고
약값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기 어렵습니다.
빈민가주민들은 일을 나갈 수 없고
식량을 구하기 힘들어지는 것이 반복되는 중입니다.
마스크가 없어 수건이나 천으로 입을 가린 사람도 많고
아무것도 쓰지 못한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더 필요한것은
당장 오늘 먹을 식량과 오늘 잠을 잘 잠자리 라고 합니다.
바보클럽 필리핀세부지부장님과
신학대 총장님, 목사님이
필리핀 빈민가 주민들을 위해 여러번
식량과 생필품을 나눠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한국 봉사자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갈 순없지만
이들이 더 많은 식량을 받을 수 있고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한 때 인 것 같습니다.
바보클럽은 필리핀세부빈민가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