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장혜진
추억속으로 걸어가
아주 먼 시절 만나는 사진을 넘긴다
어머니는 아주 작은
아기 신발을 들고 미소를 짓고 계신다
만삭의 배를 쓰다듬는
어머니 눈길에는 내가 있는 것 같았다
사랑과 따스함이 한가득 고인 눈빛은
지금도 여전히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