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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수다

햇살 한줌

장혜진 좋은글
0 619 2023.04.14 09:03

햇살 한줌 / 장혜진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를 비췄던 건 무엇일까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나를 비춘 것은

수술대도 조명도 아닌

 

나를 향한

엄마 아빠의

햇살 같은 미소 한줌

 

그 한줌의 미소는 나에게

세상과 첫 인사를 나누는

한줌의 햇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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