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 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다 말고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사람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지를...오늘은 학교에 가서
도시락을 안 싸온 아이가 누군인가를 살펴서 함께 나누어 먹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