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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3] 유기견 봉사 후기

김성현
20 1,903 2016.03.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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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봉사때는 개인 장화를 준비해서 그런지 유기견 봉사가 더 기대되었던거 같네요^^

보호소에 장화가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늦게가면 못 신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 갔을땐 신을수 있는 장화가 별로 없더라구요.. 준비하길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안좋은 소식을 들어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강아지 한마리가 자기 꼬리를 물어 뜯어서 피가 뚝뚝 ㅜㅜ 자해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싶다가도 또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니 지나갈때마다 마음이 아파서 애써 외면했습니다.

이번에 갔을땐 못보던 강아지들도 제법 보였는데요~ 그중에는 사람을 경계하고 무서워 하고 무기력하게 누워 있다던지

한 자세로 움직이지 않거나 아직 새끼임에도 불구하고 털이 숭숭 빠지는 아이들도 볼수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생기게된 이유는 다 사람들 때문 아닐까요?

아이들은 주인에게 버림받고 그냥 떠돌다가 보호소에 들어오게 되면 케이지 안에서 그냥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이번에 마산 유기견 보호센터에도 안락사 명단이 30 마리나 떴다고 합니다....

제가 할수 있는일이라곤 아이들 산책시키고 쓰담쓰담 해주고 청소 해주는 일이나 이렇게 후기를 쓰는것 밖에는 할수 없지만

우리 봉사자들이 쓰는 소중한 후기들을 보시고 많은분들이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버리시고

유기견에 대해 다시한번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쓰다보니 이야기가 조금 무거워 졌네요....ㅜ(울컥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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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유기견 봉사는 잊지못할 봉사였던거 같습니다.

쥐소동도 있었고(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잡아당겨서.... 등 안찢어졌나 몰라 ㅋㅋㅋ)

하루에 3마리가 입양되는것도 볼수 있었고 강아지 탈출사건도 ㅜㅜ 무었보다 청소할때 손발이 맞아 가는거 같아 뿌듯했던 하루 였습니다.
(호수 상태만 좋았어도 더 잘할수 있었는데...아쉽아쉽 ㅜ)

다음 봉사가 더더 기대되는 1인~ 설렘설렘^^

현순언니, 단장님, 차량 지원자분들, 봉사자분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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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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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경남
우와...
김성현
와우...
정유진
수고많았어^^
김성현
유진이도 수고 많았옹~ㅋㅋ
손지혁
할수있는게 이거밖에 없다고 생각되지만, 이렇게라도 할수있는거에 감사하자~~!!^^
너무너무 수고했엉!!!!!!!!^^
서영민
오~~~ 멋있는 댓글까지 굿~ 굿~ㅎㅎㅎㅎㅎㅎ
김성현
오빠에게 똥물을 튀겨서....
죄송함돠 ㅜㅜㅋㅋㅋㅋ
서영민
참 잘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
서영민
마음따뜻한 팀장님~ 굿입니다!!^^
김성현
중간중간 사진도 찍어주시고,,
수고많으셨어용~ㅋㅋㅋㅋ
변남석
수고했다 성현아 ㅎㅎ
김성현
수고했어요 오빠!!ㅋㅋ
김태경
3마리나 입양되다니 ㅎㅎ 입양되는 아이들 수가 더 늘었음 좋겠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
김성현
고마웡~^^앞으론 더 많이 많이 입양되길~~!!
고병찬
역시~ 성현이 ^^
김성현
역시~ 단장님이시죵 ㅋㅋ
이자영
역쉬~~~~~~살아있네 ㅋㅋㅋㅋㅋㅋ
김성현
히힛~ 살아있나??ㅋㅋ
안상현
활동팀장님 후기 ~ 굿 ~
이주연
언니 힘들어보였는데ㅜ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