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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 안평원 후기

이세호
6 2,086 2011.11.21 16:03
시간이란... 1시간 남았을땐 천천히 가더니 약속시간을 지나고 나서는 엄청 빨리 흐르더군요...
 
30분이나 지각해서 3시에 안평원에 도착했습니다.
 
배정받은 4층으로 가서 창문닦는것 부터 시작!
 
늦게 온 게 미안해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도 몇마디 못나누고 하다보니 어느덧 4시반
 
저녁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여태까진 늘 청소 또는 힘쓰는것들 위주로 했었는데 저도 성격 급한 할머니 한분 식사보조를 했죠.
 
할머니는 식사전에도 3분 간격으로 `밥 언제오냐` `누가 가지러 가냐` 물어보시더니
 
식사할때도 급한 성격에 자주 체해서 아이스크림떠먹는 스푼으로 식사를 하셨답니다.
 
제가 먹여드리는데도 그 속도를 못견디고 손으로 막 드시더군요...
 
밥 두번 먹여드리고 국물 그리고 반찬  할머니랑 다른 이야기도 좀 하면서 하고싶었지만.
 
할머니는 그럴 마음이 없으셧어요.ㅜ
 
식사가 마치고 다시 정리하고 할머니들 좀 보다듬어 드리고 인사드리고 헤어졌답니다.
 
= 역시 할머니는 남자청년을 좋아함!ㅋㅋㅋ

댓글

윤종한
ㅋㅋㅋㅋㅋ  수고많으셧슴돠
김인철
세호 수고했어 ㅋㅋ 토욜날 일하고 피곤했을텐데 ㅎㅎ
정유진
수고많앗어^^
하진솔
ㅋㅋㅋ남자청년 세호오빠 수고많으셨어요ㅋㅋㅋㅋ
양호원
인기남 세호~~ 수고했어^^
박성민
수고많으셨음돵...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