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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7 반송초 여자 목욕멘토링 후기

강방실
5 2,515 2011.11.02 16:23
새 일거리 폭탄이 계속 떨어지면서~
하루일과에서 개인시간은 포기한지 오래되었어요.
봉사는 물론이고,,, 인터넷서핑도 바이바이...
이제 숨좀 돌리겠다 싶은 짬에 뒷풀이 참석해서 술을 막...먹고... 속 버리고..ㅋㅋ
오랜만에 일반인?으로 돌아온 기분이었어요.
 
그러고 나니... 목욕멘토링이 생각나더군요.
"같이 가자.. 같이하자..차로 태워줄게" 그럼서 새미를 꼬셨드랬는데..
내가 못가게되면서 현정언니랑 새미랑 둘이서 애들 넷 데리고 윗반송 아랫반송
다니며 목욕하고 집에 델다주고 하느라 힘들게 됐으니; 미안한 맘이 들었어요;
 
근데 막상 이번주 간다고 미리 말하려니 무슨 일 생겨 또 어기게 될까봐 말도 안하고
당일까지 있다 저녁근무는 째도 되겠다 싶어 목욕하러 간다고 말했죠.
간다는데 반겨주니 기분이 와우~ 좋았어요...ㅎ
 
기분좋게~ 저녁을 먹고 출발해서
반송초등학교에 도착 후 아이들을 기다리는데..
그동안 못온것도 미안하고 아이들이 대면대면해 할까봐 걱정이 되더라구요.
근데 와우~ 달려와 안아주기까지 ㅋㅋ
 
그길로 목욕탕에 갔는데 몸무게 위에 올라갔더니  와우~ 1kg가 빠졌더라구요~
일에 쌓여지낸 보람?ㅋㅋ
그리하야 애들 등 어른 등 나눠서 밀어주며 기분좋게 목욕을 마쳤습니다.
 
잠시 쉬었다 하니.. 약간의 설렘.. 미안함.. 고마움.. 반가움.. ㅋ
익숙했을 때와는 기분이 또 남달랐던거 같네요.^^
 
이날 바로 옆 영산대 축제에 가수 싸이가 온다고 목욕하지 말고 구경가자고 애들이 졸랐었는데,
냉탕에서 자꾸 놀려고 해서 "냉탕 갈래 싸이  보러 갈래?" 했더니..
"냉탕 갈래요"하더라구요. 자꾸 생각나네요. 귀여운 녀석들...ㅋ

댓글

정유진
와~~ 수고많았어요^^
윤종한
수고많으셧슴돠!!!!
김성광
수고하셨습니다~ 여자목욕멘토링도있는지 몰랐어용~
박준
보람찼겠네 수고했어 누나
양호원
수고하셨습니다~ 여자들도 냉탕에서 노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