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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온천천 봉사활동 후기

박준
2 3,085 2011.10.07 20:04
참으로 오랜만에 온천천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1시 50분까지 동래역으로 나갔다.
도착해보니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보다 더 많아서 같이 온 정환이와 구석에서 어색하게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온천천으로 청소 작업을 하기 위해 조배정을 받았는데 나는 2조에 배정되어 봉사를 했다.
2조에는 정미와 상헌이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나는 민엽이에게 “정미만 따라 가자”라고 이야기했더니 초반에는 정미와 보조를 맞추어서 가더니 중반쯤 되니 민엽이의 질주본능이 시작되어 정미와 이야기를 못해 아쉬웠지만 같은조에서 봉사를 해 기뻤다.
그런데 봉사가 마무리가 될 때 비가 와서 그냥 집에 갈까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시간이 지나자 비가 오지 않아서 뒷풀이까지 그냥 있었다.
봉사를 마치고 중국집에서 자장면으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거기서 롯데:두산의 TV야구중계를 보았다.
야구중계 때문에 자장면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몰랐다.
야구중계는 골목집에서도 계속 되었는데 골목집에서는 바보클럽 회원들과 이야기 꽃을 피워야 하는 시간인데 회원 중에 1/3이 야구경기에 집중해서 제대로 이야기를 못했다.
가장 아쉽고 미안한 일이 있었는데 6~7년 전에 같이 봉사하던 형의 동생이 박유란인데 나는 그걸 모르고 다른 자리에서 야구중계만 집중해 보았다.
다음에 만나면 아는 척하고 이야기 많이 해야지.

댓글

박현정
준이오빠 수고많았어요 ㅎㅎ
양호원
바클 사람 거의 전부가 롯데 아니면 두산 팬일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