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태수형님이 봉사활동을 제안한 해운대 미아방지&찾기 활동을 하러 해운대로 갔다. 가보니 기존회원도 많았지만 신입회원도 많았다.
신입회원 중에서도 내가 점 찍어둔 3명의 신입회원 있었다.
박석철,공정미,이은경누나였는데 내 눈에 확 들어왔다. 왜 들어왔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런데 3명의 신입회원들은 각자 다른 조에 편성이 되었다.
일단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나는 민엽, 태일이와 5조에 속해서 활동을 했는데 내가 처음 말 걸어 본 사람은 박석철이었다.
그런데 석철이는 6조에 속해 있었다.
같이 봉사하고 싶은데 말이다.
할 수 없이 청소를 마치고 쉬는시간에 석철이의 이름을 까먹어서 계속 물어봤다.
그리고 봉사 끝나고 뒷풀이 할때 신입들과 같이 앉게 해달라고 살~짝 기도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웬일!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신입회원(박석철, 공정미, 이은경누나, 윤정환, 황미경누나)들이 내가 앉은 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것이다.
그래서 이야기 많이 하고 싶었는데 자리가 내가 휠체어 앉아있는 바람에 이야기를 못하나 싶어서 의자에 앉았다
시간이 지나자 성룡이형이 와서 이름외우기 게임을 했는데 다른사람들은 못 외웠는데 나는 다 외웠으니 존재감 확실!
그래서 번호도 따고 좋았다
그렇게 인연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