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처럼 상쾌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싶었으나
병원 원무과 남자직원끼리의 우정을 위하여 마산 진동 앞바다에 1박 2일! 을 하였습니다.
막내라서 참외씻고 고기굽고, 조개도 굽고, 소라도 굽고, 해삼도 굽고
그렇게 없는 직원을 열심히 까면서
상*하급자 끼리 우정을 돈독히(?) 했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느낀건데,
이래서 모임에 참석을 안하면 안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없으면 까이는 걸테니까요 .. ㅋㅋ
그렇게 저녁에 술 한 잔 넘어갈 때쯔음에
수용이한테 전화를 했고, 저도 뒷풀이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용이는 언제나 그랬듯 깝쭉대면서,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었고
신재는 전화 중간중간에 받으면서, 각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동건이 형 후기보니까 아영이누나가 7병 먹는다고 적혀있던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10병도 거뜬하다고 봅니다.
아영이 누나랑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아영이 누나한테 밀키스주 만들어달라고 하는 순간
친해 질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밀키스 주를 만드는 동안에 아영이누나의 순수한 초딩미소를 볼 수 있을 거에요 ㅋㅋㅋ
동건이 형의 부재중 전화를 보고 전화를 걸었더니, 전화를 안받으시더군요
상콤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한다고 바쁘셨나봅니다. 흐엉..~
그리고 의대생 어떤 형이랑 통화를 했는데,
누군지도 모르면서, 아는 척, 친한 척, 언제나 연락했던 척, 했던거 죄송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꼭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새볔 1시에 어떤 여자분께 전화를 걸어, 그 쪽 상황을 물어보니
골목길에서 3차까지 한다면서, 10명 정도 남아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없어도 분위기가 좋았다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많은 바클인들 정말 보고싶었고, 함께하고 싶었다규요~ ㅋㅋ
이만,
활동 참석도 안해놓고, 활동 후기를 쓰게 된 김 경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