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원(야외), 애광원, 안평원, 성애원(야외)... 그리고 오늘은 성애원 실내를 가 보았습니다.
오늘 성애원 실내를 다녀와보니 알겠더군요...
성애원 야외로 나들이를 가면 아이들에게 낯선 곳이고 우리와 손을 꼭 잡고 다녀야 하기때문에...
그래도 같이 손잡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고 나름 말도 좀 듣고 했다는 것을...
오늘이 좀 심했다고는 하던데...
성애원 실내에서는 아이들이 통제불능(?)수준이였습니다.ㅋㅋㅋ
원래 아이들은 그렇게 천방지축이고,,,ㅋㅋ
그 아이들에게 우리는 오늘 처음 본 낯선 사람이고 내일 또 보는 사람이 아니니깐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이름이 뭐냐고 물어봐도 안가르쳐주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이해합니다.ㅋ
저도 어렸을때... 일년에 두번.. 명절때만 보는 사촌오빠들이
제 이름 알면서 장난치고 말한번 걸어보려고 "이름이 뭐야~?" 하고 물어보면,,,
부끄러워서,,,"몰라~"하고 안가르쳐줬었습니다.ㅋㅋㅋ
그 아이들은 얼마나 많이 그런 말을 들었을까요?
"넌 이름이 뭐니?" 좀 귀찮을것 같기도...
아이들 왼쪽 가슴에 명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왔습니다.
아이들도 우리의 이름을 알 수 있게 우리의 왼쪽 가슴에도 명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들에게 우리의 소개를 하지 않았더군요.
성애원 아이들의 엄마(선생님)가 아이들을 앉혀 놓고 우리를 소개하고 나가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렇게 인사도 하고...
우리들도 첫 만남에 모두 인사하고 자기소개 하듯이...
오늘 우리 성애원 실내에서는 고무찰흙과 어쩌고저쩌고콘... 이름 기억 안나..ㅋㅋ 바나나킥 같이 생긴거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바나나킥 과자 아직도 나오나요?ㅋㅋ 이 아이들은 바나나킥을 알까요?ㅋㅋ
성애원 앞의 거리에는 벚꽃이 길을따라 활짝 피어있어서 너무 예뻤습니다.
오늘 성애원, 애광원 봉사활동 하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__)(^^)
완전 피곤해서 잠 잘올것 같네요.ㅋㅋㅋ
그럼 다음주에 또 뵈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