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30분...
오랜만에.. 음 5년만인가요? 정말 오랜만에 간 애광원을 찾아서 올라온 나는 약간의 뻘쭘함과 어색함으로 밴치를 서성이었고... 약 15분이 흘러서 잃어버린 가족을 상봉한 듯 바클 식구들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멀리서... 손을 흔들며 ㅜ.ㅜ
기쁨의 탄식을 하였는데.. 알고 봤더니 몇몇 분이 벌써 도착해서 같은 밴치에 계셨다는 것~~~~~~*^^*
가입하고 3번째 모임에 참석한 나는 바클 봉사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 함께 모인 장소로 이동하였고, 거기서 또 한번의 어색함을 *^^*
그것도 잠시 4층의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고, 바닥 청소에 어르신들 저녁식사 봉사를 하였습니다.
다행이도 큰 무리없이 어르신들 식사를 다 마치고 이제 가는 시간... 저녁 봉사를 했던 어르신의 눈을 보는 순간 마음이 찡했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났었고, 혼자서 살짝 훌쩍였습니다.
오늘 정말 좋은 감동을 받고 봉사를 마쳤고, 맛있는 저녁에... 2차 술~~~~~ ㅜ.ㅜ 또 술~~~~~~ ㅜ.ㅜ
좋았던 기분은 속쓰림으로 끝나나요? ㅎㅎㅎ
아무튼 이런 기회를 주신 바보클럽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