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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안평원 후기임돠.

김민경
5 2,003 2011.09.08 01:28
9월 3일 오랜만에 시설 봉사가 있어서 나름 설레임 반으로 안평원으로 고고씽.
 
임시 운영진이 된후 처음 봉사를 나가는 거라 더욱 설레였다고 하면 이상하려나요? ㅋㅋ
 
안평원 3층을 배정 받고 우리 이쁜 고딩들 성경이랑 송아랑 청소부터!
 
역시나 시설이 좋은 안평원 ! 그래도 저번 보다 뽀얀 먼지가 간혹 보이는게 우리의 손길을 부르고 있었어
 
아주 조금은 뿌듯했습니다.
 
3방 정도 청소했을까.. 주방팀인 성하가 투입!  1시간도 안되서 청소는 완료.
 
곧이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는 표정으로 복지사님께 갔더니 맛있는 카스테라 빵과 우유를 주시면
 
식사시간 까지 먹으면서 좀 쉬세요! 하시며 안 쪽에 여러가지 놀이도구와 각종 배움의도구가 있는 방으로
 
보내시곤 문을 닫으셨는데...밖에서 우릴 기다리시는 할머니들의 눈빛에 후다닥 먹고 거실로 갔습니당.
 
오늘은 민화투가 일찍 끝나셔서 거실에서 사극과 다큐를 보시고 계셨는데 할머니 한분꼐서 막내아들과
 
중신 서주시겠다고 ㅎㅎ
 
2달전에 왔을때 정정 하셨던 할머니 한분이 다리를 다치셔서 휠체어에 앉으셨는데 기력이 넘 없으셔거
 
맘이 정말 짠했습니다. 식사 보조를 끝내고 돌아가는길 잘가라고 다음에 또 오라고 인사해주시는 우리 할
 
머니들을 보며 또 이번 한주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주말을 보내게 되어 기분이 좋네요. 다음주에는 비록 봉사가 없지만
 
추석 한가위이니 만큼 내 가족과 이웃에게 봉사하며 지내겠습니다.
 
모두들 추석 잘 보내세용..ㅎㅎ

댓글

정유진
언니 수고많앗어..ㅋㅋ
박성광
진짜 수고많았어 ㅎㅎ
김새미
언니 수고많았어요 ~ ㅎㅎㅎㅎ
송재광
수고하셨음~~꼭 가족과 이웃에게 진심어린 봉사아닌 봉사를^^
김성광
수고하셨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