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말 기분이 묘했던 하루같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봉사활동의 보람이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다고할까요^^
처음 저를 소개할때도 말씀드렸는데요..저는 제대로 된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참여해본 경험이 전혀없었습니다. 참 부끄러운 일이죠^^;;
솔직히 처음에 안평원 신청을 하고도 많이 걱정이 되었던것이 제가 가서 어르신들을 잘 못대해드리면 어떡하나?실수를 하지는 않으려나?하는 고민을 했었습니다.
첨에 대표 영민이 형 안내로 긴장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요..저도 첨이라 엄청 의욕적으로 했었습니다ㅋㅋ뭐에 홀린듯이요.. 그리고 나서 다른분들도 쭉 봤는데 정말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저도 힘이 더 나서 잘 마무리 지었던것같네요.
봉사활동중에 선생님들이 어르신들 기저귀 갈아드릴때 제가 같이 붙잡아드리고 " 조금만 참으세요 금방 해드릴게요 어르신"하면서 어르신께 미소를 보내며 달래주는 제자신이 참 놀랍기도 했습니다. 봉사라는것이 내 안의 따뜻한 기운을 최대로 끌어내줄 수 있는 최고의 장치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시는 바보클럽회원님들이 새삼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후에 뒤풀이를 참여했는데요 .. 개인적으로 같이 봉사하는 봉사자들과 편해야 일할때 있어서도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에 뒤풀이 참여는 참 좋은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뭐 솔직히 제가 구석에 있어서 절 기억 못하시는분들이 더 많겠지만 그건 자주 참여하면서 얼굴도장 찍으면 되는 거겠죠...ㅎㅎ
뒤풀이 가서 든든한 형님들과 멋진 친구들 그리고 참 착한 동생분들 만나서 너무 기분좋은 일요일이었네요.
집 가는 거리가 멀고 당장 수업이 있어서 2차는 참여를 못한건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토요일이나 시간 여유가 많이 생기면 꼭 참여하겠습다.
마지막으로 참여하는것이 많이 걱정되고 망설여지시는 신입분들..저도 어제 별탈없이 마쳤구요. 아깝지 않는 기분좋은 하루가 되니까요 . 한번 참여해보시길 권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바보클럽에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노력하면 될거같아요~~^^
몸에 베일수있도록 자주 가야겠어요~~^^
이번주에도 꼭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