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

홈 > 땀바봉사단 > 활동후기

활동후기

2014년 7월 13일 애광원 봉사활동 후기

성기훈
6 2,975 2014.07.17 22:39
 안녕하세요! 지난 13일 바보클럽 봉사활동을 처음 참가한 신입회원 성기훈이라고 해요. 신입회원의 첫모임 후기를 남겨볼게요ㅎㅎ

 우선 다른 신입회원분들과 차를 얻어타고 처음 애광원에 도착했을 때 느낌은 '시설이 되게 좋다' 였어요. 전공이 사회복지학과라 많이는 아니지만 복지관이나, 요양원들을 다녀보았는데, 제가 지금까지 다녔던 곳은 요양하는 곳이 아니었나봐요...그렇게 좋은 시설을 보며 부푼 기대를 안고 응접실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30분 일찍 도착한 신입회원들 끼리 간단한 바보클럽 소개와 봉사교육을 받고 있으니 한분씩 한분씩 모이기 시작했어요. 사실 이 때 저말고 서로 다 아는 사이라는 생각에 조금 긴장했었는데, 금새 1, 2, 3층으로 조가 나눠지고 봉사활동을 시작하니 괜한걱정이었어요 ㅎㅎ 
 제가 받은 첫번째 임무는 오훈이형과 2층, 3층 계단을 쓸고 닦는 거였는데, 청소를 하면서 형님이 클럽에 대해 얘기도 해주시고, 마침 학과도 비슷한 쪽이어서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셨어요. 그렇게 후다닥 계단청소를 끝내고(애광원 선생님께서 이렇게 빨리 할 줄 몰랐다고 하셨어요 ㅎㅎ) 현길이형까지 남자 셋이서 화장실 청소를 시작했어요. 여기서 오훈이형님 약간 뜬금없게도 군대에서 화장실 청소 담당이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실력을 발휘했어요ㅋㅋㅋ 
 대충 정리를 끝내고 휴식을 취한 뒤, 마지막으로 남은 미션은 우리 할머님들 식사준비와 식사보조였어요. 제가 도와드린 할머니는 요양원 선생님께서 착한치매(?)라고 하셨는데, 저랑 계속 이야기 하며 밥을 드셨어요. 사실 무슨 말씀이신지 확실이 알아듣지는 못했었지만..이사하는 내용하고, 할아버지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신 것 같아요. 밥을 드시다가도 계속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셨는데, 다음에 가면 끝까지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식사보조를 끝으로 애광원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저녁식사 및 뒷풀이를 하러 부산대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역시 서로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활동하는데 뒷풀이 만큼 재미난게 없죠ㅎㅎ 정말 폭풍같은 뒷풀이 동안 많은 형누나친구동생들과 폭풍같이 친해진 후 다음날 후폭풍으로 출근해서 반 죽어있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후기라는걸 써본적이 없어서 글이 매우 뒤죽박죽이네요..하지만 이글을 읽은 신입분들! 가입만하고 갈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 전 이번주도 신청했어요!!ㅎㅎ

댓글

한나림
앗. 멋진후기네요^^ 같은 층이 아니여서 인사를 잘못한것같아요 이번주에 뵈어요-!!!
박성광
기훈아 고생했다 ㅎㅎ 글고 fc바보클럽 공차러 오기 바래 ㅎㅎ 많은 사람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호호호
김현우
수고많으셨어요~~앞으로도 자주뵈여 ㅎㅎㅎㅎㅎ
박현정
기훈이  지난주도 어제도  수고많았어 ㅋㅋ
김병우
반갑습니다~~~ 다음에 뵈요~
오영호
기훈이 공 차러 안오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