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늦은 감이 있지만.. 5월10일 유기견봉사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유기견봉사를 가는거라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다녀왔는데,
사람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하는것과는 다른 보람이있더군요ㅎ
활동 사진 먼저 보실까요?
입구에서부터 아이들이 저렇게 저희를 반기더군요..
처음 보호소를 가본 저는 신기함 과 열악한 환경에 대한 안쓰러움이 들더라구요..
실내청소 및 아이들의 산책 / 집청소를 위해서
밖으로 모두 꺼내놓는 1차 작업먼저 하였답니다.
평소는 저희 봉사자분들이 산책도 같이 하였지만, 이번에는 근처 고등학생 분들이오셔서
산책을 도와주셨답니다ㅎㅎ
실내처청소도 하구~
(혜련누나 실내에서 고생하셨는데.. 사진에 안보이시네요 ㅠㅠ)
아이들의 대소변 패드도 모두 빼서 깨끗이 물청소도 하고~
몇년째 꾸준히 유기견보호소를 오시는 현순누님 미용보조도 도와드리고
산책하로 가서 빈 아이들의 집에 남은 흔적..(?) 들도 치우고~
잠깐 쉬는시간에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봉사에 집중을 해서 그런지..(?)
사진이 많이 없네요..
지금 올린 사진 대부분도.. 영민이 형님이 찍어주신 사진이죠..ㅋㅋ
이렇게 5월 10일 마산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 마무리했습니다.
음.. 이번 활동에서 느낀점은 일반 봉사때보다
더욱 더 많았던것 같네요.
봉사를 시작하고 1~2시간 정도는 현장 환경을 보고
힘들다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들과 잠깐동안의 교감..(?)을 해보니..
힘든건 둘째 치고 미얀하더군요..
결국은 저희 사람들 때문에 저렇게 고통을 받는것일수도있는 아이들인데
대부분 아니, 모든 아이들이
사람에 대한 증오심.거부감은 전혀 자기를 좀 봐달라고
자기를 좀 안아달라고 사랑을 갈구하는 녀석들 뿐이더군요.
다른 보호소는 어떤모습일 지는 모르겠으나..
마산 유기견보호소는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곳인것 같습니다
혹시나, 한번 가보고 싶은데 여러사유로 못오시던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쯤은 시간을 내셔서 경험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모든 분들이 유기견의 매력을 한번쯤은 경험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유기견은 보호소 소장님의 자식과 마찬가지인 아이들입니다.
어떤 봉사활동이든 당연한 마음가짐 이겠지만
자신의 애완견/혹은 자식 처럼 대해주셔야 합니다
간혹 돌발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있기때문에,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오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것으로 2015.05.10 마산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후기왕이네 그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