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하지 않았어도 부족한 내가 안평원에서 마음을 나눈 시간.
사람 모두 현실은 "완벽" 정도가 아니라 완전하지 못한 채 배움의 과정에 있어서 더욱 더 성숙해지는 과정인가 싶다.
사실 2시간동안 할머님과 서로 손을 잡으면서, 긴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짧은 대화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2시간 동안 반복하시던 그 말씀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하늘나라로 떠나신 영감이야기 그리고 가족을 그리워 하고 있다는 그 짧은 마디들.
짧은마디였지만 가족을 그리워 하고있다는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안에 녹아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순수하고 자신의 일부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부분에 감탄했다.
아직 20대의 후반인 나로써는 더 깊이 이해할 수는 없지만,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좋은 시간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모습이 조금이라도 예상 가능한 것은 자기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고, 서로를 아껴나갈 우리들의 모습이다.
그리고 봉사 후
우리의 길고 길었던 저녁.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즐거웠던 어제의 저녁.
이웃 동네 오빠 언니 동생들 만난 느낌.
모두 고맙습니다
취업한지 얼마 안되셔서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시간도 빠듯하실텐데 이렇게 시간내어 후기도 작성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