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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2. 15 안평원 후기입니다~^^

서영민
13 3,610 2015.02.17 17:39
 
 안녕하세요! 바보에 도전하고 있는 서영민입니다.
 
이렇게 활동후기에서 만나뵙는것도 오랫만인것 같네요~
 
2015년도 설날도 얼마남지않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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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2. 15. 안평원봉사는  2시반부터 시작됩니다~(늦지마세요~)
 
저는 우리집에서 51번버스를 타고 50~60분정도 타면 가뿐하게 온천장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51번버스에 몸을 실고 즐겁게~ 창가에 부는 찬바람을 맞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가고 있었죠~
 
버스에 몸을 실고 3정거장쯤 갔을때 형덕이형님에게 연락이 왓었죠~ㅎㅎㅎ
 
어제 있었던 단장님의 급벙개에 참석을 해서 제가 기절해 있을까봐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혹시나 제가 없으면 봉사가 재미없을까봐 이렇게까지 연락도 해주신 형덕이형님에게 감사했습니다. ㅎㅎㅎ
 
 어느덧 온천장에 내리는 순간보이는 '바보교과서'홍보게시판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일반분들은 그냥 지나칠수있는 책한권의 광고 일테지만~ 우리 바보인들에게 너무나도 뜻깊고 의미있는 책이니깐요~
 
작은 책한권에서 시작된 작은모임이 하루 이틀... 그리고, 일년, 이년.. 지나서 어느 덧 11주년이되었고,
 
그 의미가 변질되지 않게 항상 노력하고 실천해나가고 바보인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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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홍보게시판을 아래위로 흩어보고 폰으로 찍어보고 있는 순간, 형덕이형님과 만나서 안평원으로 걸음옵겼습니다.
(저는 온천장에서 걸어가는걸 굉장히 좋아해서 되도록이면 걸어서 올라갑니다.
보통 2시까지 온천장역에서 도착해서 15~25분정도 걸어가면 안평원에 금방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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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시반에 안평원'자원봉사자실'에 도착했는데, 신입한분이 오셔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즐거운 신입교육을 하였습니다.
 
신입교육을 너무 열중한 나머지 어느덧 2시55분이 되어서, 3층과 5층으로 나눠서 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안평원은 대화도 잘 되시는 할머니들이 많아서 빨리 청소를 마무리하고 할머니들과 말벗도 하고 어깨도 살짝 주물러 주기도하고~
때에 따라서 노래자랑도 합니다~노래자랑하면 또 답례로 할머니들도 답가를 불러 주십니다.ㅎㅎㅎ)
 
어느때와 같이 3층은 즐겁게 청소로 시작하였습니다.
 
3층에서는 김형덕/서영민/김보민/임형관 4명이서 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자기집인양 이곳 저곳 구석구석! 휠체어가 있으면 휠체어도 치워가고, 이불이 깔려있으면 이불도 개어가며 즐겁게 청소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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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에서는 하종엽/김기태/김윤정 3명이서 하고 있었습니다. 무얼하고 있을지 궁금하여 올라갔더니 발마사지를 하고있더군요.
 
주름지고 딱딱한 발이지만 세명 모두 불편함없이 즐겁게 발마사지를 이곳저곳~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주물러주며
 
말벗까지하는 모습에 가슴이 조금 '뭉클~'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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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도 잘 하고 있는 느낌을 받고, 저도 다시 3층으로 복귀하여 열씸히 봉사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3층도 청소를 마무리하고 할머니들과 말벗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환한미소로 고생했다며 반겨주시는 할머니들의 미소가
 
엄청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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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벗봉사를 마치고 곧장 식사보조에 들어갔습니다.
 
배가 고팠던 할머니 한분은 너무 급하게 드셔서 급체하셔서 기침을 연신 콜록콜록하셨습니다.
 
스스로 드실수있으신 분이긴하지만 너무 빠르게 드시는것같아서 제가 수저로 조금씩 조금씩 드렸습니다.
 
그렇게 다들 '식사보조'까지 무사히 마치고 내려와서 자기소개와 느낌점을 발표로 서로의 봉사하면서 놓쳤점을 일깨워가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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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 숨쉬는 곳을 깨끗히 해드려서 조금이이라도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의 발 마사지는 아니였지만 한걸음한걸음 거동을 할때마다 건강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술~ 두술~ 조금이라도 더 드시고 빨리 기운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02.15 안평원봉사는 이렇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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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클럽에서는 항상 많은 후기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작은 글 하나로 모인 바보인들만큼 후기도 아낌없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좋은글이 모여서 "바보끼리" 책을 완성해 보는것은 어떨가 싶네요? 
 
 


 

 
 
 
 
 

댓글

탁찬우
오! 멋집니다 ㅋㅋ 역시 영민행님 乃
서영민
글이 좀 멋있게 나왔나?ㅎㅎㅎㅎㅎ
김형덕
내 배 우짜지ㅠㅠ

모자이크 안되?
서영민
저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ㅎㅎㅎㅎ 형님 배나 저의 배나 비슷하네요~ 그대로 진행~~ㅎㅎㅎㅎㅎㅎ
김보민
바보클럽에서의 제 첫 봉사!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다만 할머니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한건 조금 아쉬워요ㅠㅠ 다음번엔 더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 봉사때 봬용~~~~
서영민
보민씨도 고생많았어요~ 한번 두번 나오시다보면 더욱 잘하시게 될꺼예요~ 좋은친구분들도 많이 만날수도있구요~^^
다음 봉사때 뵈요~~ㅎㅎㅎㅎ
김성룡
멋진 후기네^^

영민이가 올린 것처럼 후기 하나로 생겨날 수 있는 가치있는 인연들을 함께 만들어봐용~
서영민
좋은 후기가 많이 생겨서 실천의 즐거움도 서로 공유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손지혁
발마사지는 정말 좋은듯하네~~~!!!!!
다른 곳에서도 할수있으면 좋겠다~~~~^^
꼼꼼한 후기 멋지다~~~!! 영민아~~^^
서영민
그래도, 형님보다 멋있을수 있겠나요?ㅎㅎㅎ
형님 후기도 멋있고 즐겁고 재밌어요^^
앞으로도 많은 후기들이 생겨났으면 좋겠네요~^^
김윤정
나..얼굴살어떠카징...ㅎㅎㅎ
영민오빠 안평원후기 멋지게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안평원후기이기도 하지만 봉사하는 모두의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당 ^^
봉사하는 모든이들의 마음을 멋진 글로 써주신 영민오빠 최고 !! ㅎ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화이팅 ^^!!
서영민
이번 봉사도 좋은사람들고 함께 하고 즐겁게 마무리를 했네~
봉사하는 모든이들이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화이팅!!  하고 있을꺼야~
화이팅!!
정유진
우와^^ 감탄^^
근데 세로하지...ㅜㅜ 목 돌아 갈뻔 했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