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고 이끌어주며 함께라는 단어를 배운 시간!
한 달에 한 번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활동을 합니다.
이 곳에서 오랜 기간하다보니, 이제는 몇명의 아이들이 저랑 다니겠다고 붙어 다닙디다?
기분이 좋드라구요. 기다려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물론, 말을 안들을때도 있지만, 나를 기다려주는 이가
있다는 것만큼 사람냄새가 나는 삶이 어딨을까 싶네요.
그런 아이들과 함께 이동한 이 곳은 바로!
동래 아이스링크장~
바로 여기라구요.
저는 아이스링크를 조금은 타는데.. 이날은 안타기로 했어요.
타고 싶었지만, 운영진이라는 위치 때문에
복잡한 인파 속에서 전체적인 윤곽을 보도록 해야했지요.
그래도 뭐, 즐거웠답니다.
그 이유는 다음 속에서 밝혀지게 될터이니!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타이밍이 좋은건지, 오게 되자마자 청소타임이어서 긴 시간 동안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죠.
벌써 아이들의 표정에서는 내가 김연아다! 하는 표정들이
날개에서 사진을 찍어달라던 주환이
유일하게 저보고 '하느님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참 사람 볼 줄 아는 녀석 입디다. ㅋㅋ
2016년 1월 땀왕의 스타트를 끊은 봉사감성 김성현땀바!
스케이트를 잘 못타서 오히려 배우고 있답니다.
운동신경이 그다지 좋지 않아 보이네요. ㅋㅋㅋㅋ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려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현장이었죠.
이렇게 아이들은 함께 하는 마음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다가와, 장난을 치지만
어딜 가서는 쌤 안친하다고 하는 아이 ㅋㅋㅋ
그치만, 과자 먹을 때면 같이 먹자고 하는
참 어린나이에 밀당? 을 잘하는 아이죠.
스케이트 겁나 잘타요. 진짜..
창석이 형의 멋진 시범!
체력하면 바클의 넘버원을 다투는 무한 체력의 소유자인데
아이들과 함께 할때면, 그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부드러운 표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에 있어서 베테랑이라고 볼 수 있죠.
아이들은 이 형의 무한체력을 믿고, 막 붙어서 달리는 것 같습니다. ㅋㅋ
사진만 봤을 때는 넘어지는 아이를 구출하려고 온 몸을 던져서
필사적으로 아이들을 일으키는 장면 같다는?
제가 오해한거라면, 더 따뜻한 남자로 오해하겠습니다. ㅋㅋㅋ
스케이트에 서툴렀던 땀왕 지훈형!
아이들의 가장 밝은 표정보다 더 환한 표정으로
아이들이 더 즐거울 수 있었죠.
아이들 3명이나 데리고 다녔어?
아이들은 두 손을 꽉 잡고, 서로 같이 나아감으로써
함께라는 단어를 배운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제가 사진을 잘 찍은 건가요.
아니면 스케이트 실력이신건가요.
단장님의 김동성보다 더 잘타는 느낌의 사진 한 방!
스케이트를 타면서, 아이들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느라 분주하시더라구요.
보이나요? 저 다정다감한 표정!
딸부자의 아버지가 된 듯한 부드러운 표정의 환수형!
눈빛에서 조심스러움이 느껴지는 현장입니다.
봉사자분들은 아이들의 추억을 만들어주느라 신경쓴다고 수고하셨고
아이들은 봉사자를 믿고 잘 따라와줘서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언제언제까지나~ 진실한 마음으로~
언제언제까지나~ 그 날을 위해~
바보클럽!
다들 고생 많았어요 ~~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