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코피노(아이,맘) 해외봉사 후기
기회가 되어서 가게된 필리핀 세부 해외봉사
혹시 코피노? 들어보셨나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코피노는 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필리핀에서 이르는 말인데요.
코리안과 필리피노의 합성어라고 하네요.
세부적인 내용은 방송으로도 나왔기 때문에 pass 할게요.
1부는 한국청년회의소 JCI 에서 진행한 키즈카페에서 50명 이상의 아이들에게
옷과 선물 등을 지원해줬어요. 거기서 저희 바보클럽도 많이 도왔답니다.
1부가 끝난 후 저희는 코피노(아이,맘)이 사는 마을을 방문했어요.
골목에 위치해 있는 이곳
귀여운 아이들이 보이네요.
좁은 골목골목에 집들이 가득
열악한 이 환경에서 200명 정도가 거주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선교사님께서 예일교회를 세우시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도움을 주고 계셨어요.
한국에 계셨다면 편안하게 생활할 수도 있는데 그 모든것을 버리시고
열악한 필리핀 세부에 오셔서 이렇게 봉사를 하시는 것을 보니 저희가 꼭 배워야할 정신이 아닐까요?
집안의 모습
이런 곳에 많은 식구들이 생활을 한다고 하네요.
10명이 생활하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
물론 얼굴을 모르는 한국아버지는 같이 생활을 안합니다. (아버지가 없는 아이들...)
공간이 생길때마다 집이 없는 가족을 위해 집을 지어준답니다.
하수구로 보이는 곳에 물들이 가득 차 있는거 보이시나요?
임시방편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더러운 물을 뺄 공간이나 장비가 없다고 하네요.
비가 오면 물이 넘치는 사태가 벌어짐 ㅜ
날도 더운데 바이러스나 피부병에 걸릴까봐 걱정이네요 ㅜ
선교사님과 바보클럽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대화 중
쌀을 가장 좋아한다고 해서 쌀300kg을 지원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직접 쌀도 나눠주고 아이들과 놀만한 놀거리도 만들어서 함께 할 생각
내일이 정말 기대가 되네요 ^^
다음날 오자마자 반겨주시는 마을 주민들
사진찍는것도 거부감이 없으시고 웃으면서 같이 찍어주는 모습에
너도나도 모두 기분이 좋았답니다.
아이들과 맘들이 우리를 위해서 노래도 불러줬어요.
완전 감동♥♥♥♥♥♥♥♥♥♥
먼저 달달한 사탕을 나눠주기 시작
우리에게는 흔한 과자지만 여기에서는 흔하지 않는 과자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줄 수 있도록 했답니다.
이렇게 같이 사진도 찍고
껍질을 못까는 아이에게 까주는 봉사자(동민군)
인기가 많으신 사무국장님 ^^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필리핀 아이들은 왜이리 눈이 이쁜거지...
막막 눈을 보면 막 빛남
다들 적극적으로 같이 사진찍자고 해서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이 해맑은 미소 속에 슬픔도 분명 존재를 하고 있겠죠!!
풍선 만들어 주는 시간...
후회가 되는 점은 만드는 법을 배워오는 건데
물론 불고 묶고는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못함 흑
그래도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
이제는 줄넘기 타임
다들 신기한 눈망울로 저희를 보고 있더라고요,
하는 법을 먼저 설명해줬어요.
적극적으로 해보겠다는 분들
그런 분들이 줄넘기를 잘함 ㅎㅎㅎ
단체 줄넘기는 우리도 모두다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라서 다들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물론 돈으로 지원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함께 해보는것도 생각에 많이 남고
느끼는게 많은던 시간이 되었던거 같네요.
이제 쌀을 나눠주는 시간
저희 봉사자들은 모두 공손하답니다.
행님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어요.
병우햄, 지훈햄, 성룡햄, 진하햄
모두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동민이랑 저도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나이는 못 속이는 듯 ㅎㅎㅎ
아이가 너무 귀여워요.
쌀을 모두 나눠준 뒤에도 사진 찍는 열풍은 사그러들지 않음
이렇게 단체 사진도 한컷
또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요번에 해외봉사로 코피노(아이,맘)과 함께 했던 시간은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바보클럽 회원분들도 많이 도와서 지원도 많이 해주고
같이 해외봉사를 가서 함께할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너스로 우리가 묵었던 리조트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신재는 필리핀에서도
인기스타였다고 합니다. ㅋㅋ
나도 기회가되면 가보고 싶으네...ㅜ.ㅠ
고생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