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4 빛둘레공부방 활동 후기

빛둘레공부방을 담당하게 된 운영진 전지훈입니다.

후기가 좀 늦었내요 ㅎㅎ

빛둘레아이들과 여러 활동을 함께 했지만

이번엔 어떤걸 할까 운영진 태경이와 고민하다가

같이 봉사하는 방향으로 잡아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반송에 있는 석대천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오폐수로 똥강이라 불렸던 곳이고 사람들이 찾지 않는 하천이였는데

지역 주민들과 유관기관의 노력으로

지금은 물고기가 살고 지역 주민들의 힐링장소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그런 곳에 아이들도 함께 참여하면 기초 소양교육으로도 괜찮고

함께 환경정화를 하면서 멘티와 멘토가 대화하는 시간도 가져질꺼 같아서 선택!!

그전에 반송1동 주민센터에 연락하여 공용쓰레기 봉투를 지원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이 없어서 당황했지만

그만큼 지역 주민분들이 신경을 쓰고 있는거겠죠?!

그래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쓰레기들을 줍고

왕복 5키로가 넘는 곳을 아이들과 함께 다니면서

중간에 간식도 먹고 재미있게 활동했습니다.

처음엔 장난스럽게 하던 아이들도

열심히 쓰레기를 줍는걸 보니 흐믓흐믓

일년에 한두번 정도는 아이들과 함께 봉사하는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던 하루였습니다 ㅎ

반송1동 동장님이 우수 사례로 기사도 낸다고 하셨는데

바보클럽의 활동이 나비효과처럼 전파되면 그또한 바보클럽이 원하는 것 ^^

날씨도 좋았고

석대천도 좋았고

아이들의 모습들과

봉사자들의 모습들도

모두다

아름다웠던 하루였습니다.

또 봐용 뿅

활동 사진을 더 보실려면~

http://band.us/#!/band/214319/album/109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