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살 신입 윤희영입니다 (- -) (_ _)
(자기소개 진짜 백만스무번하는듯하네요 ㅎㅎ)
어제 처음으로 안평원에 봉사활동 참석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뜻깊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모두 돌아가셔서
어르신들 대해본적이 없어서.. 혹시나 가서 민폐만 되지 않을까.. 쑥쑥한 분위기에 기죽어버리지 않을까..
가기 전에 많이 걱정했었는데요
막상 가보니 어르신들이 너무 말씀도 잘해주시고 친손녀마냥 너무 잘해주셔서
제가 더 고맙더라구요~
특히나.. 이나이에.. ㅋㅋㅋ 학생이라고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ㅋㅋㅋㅋㅋㅋ
저희 아버지께서 올해 67세이신데..
너~~~~무 젊다고 말씀해주신 82세 어르신..
저에겐..나이가 너무 많다고 버럭하셨지요.. (동안이라는 칭찬이었습니다 ^^v)
그밖에도 3개국어를 하시는 마도로스 할아버님
일본놈들 다 나쁜놈이라며.. 힘들었던 시대의 산증인으로.. 노래를 참 잘하시던 할아버님
치매 때문에 말은 잘 못하시지만 제 손 잡고 너무나 해맑게 활짝 웃어주셨던 할아버님
마치고 나오는 길에.. 이제 가는거냐며.. 내일도 꼭 오라고 해주셨던 할머님
벌써 눈에 밟히고 보고싶네요..
다음번 봉사때도 좋은시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더운데 다들 더위먹지 않게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봉사때 뵙겠습니다 ^^
굿굿굿! 다음 봉사때 봐요^^
고생하셨어요~ 앞으로도 자주 봐용^^
다른층이셨지만 고생많으셨어요 담에 또 봐요 ^^
담에 또 뵈요 ㅎㅎ
수고많으셨어요ㅎㅎ 다른 봉사도 ㄱㄱ!!
정말 수고했구요. 열정도 좋았고, 말동무 해주시는 모습이 처음 같지가 않았다는? ^^ 자주 뵈요. 아자!
다음에도 뵈어요~ ^^
장난 아니십니다
담 봉사때 봐요~~~
다음엔 꼭 같이 봉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