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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은 5월에 했는데,
시간이 맞는 봉사활동이 없어서 참석을 못하다가...
마침 토요일 오전이구 가까운 곳이라 참석해봤어요 -
10시에 집합해서 설명듣고 10시반부터 시작되었어요~
저는 1층에 배치 받았는데,
입장과 동시에 청소부터 시작했어요 !
구석구석 손이 안 닿았는지 청소가 안되있는 곳들도 찾아서 약봉지 꺼내고 먼지 제거하고 뿌듯한 40분을 보내고,
곧 이어 어르신들 식사하시는 것을 도와드렸는데,
간호조무사자격증, 요양보호사자격증 실습할 때랑은 뭔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하는거랑 봉사활동이랑은 마음가짐부터가 다르구나... 하고 느껴지는 하루였어요 ㅎㅎ
말 걸어주시는 어르신들도 계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 처음 보는 어르신이였는데 뭔가 친숙한 기분이었어요 ~
제가 맡아서 식사 도움드린 어르신이 평소에는 다 안드시는지..
제가 도와드리니 다 드셨다구 선생님들이 웃으면서 좋아하시는 모습 보니 괜히 뿌듯했어요 : )
식사도 도와드리고, 양치도 도와드리는데 하기싫으신지 "이잉~~" 하고 고개를 저으시는 어르신의 모습이 제가 돌보는 아이들 같아 귀여움도 잠시 느껴졌어요 ㅎ
아, 어르신이 "여기 할머니들 재미없어서 내일은 안와야겠다~" 라시는데 그 말이 뭔가 귀여우시면서도 한편으로는 치매어르신이라 마음 한편이 짠.. 했어요..ㅠ.ㅠ
첫 봉사활동이라 많이 긴장했었는데,
함께 봉사하신분들 다 성격도 좋으시구 말도 걸어주셔서 편했어요 !
다음번에 또 봉사활동 일정 올라오면 맞춰서 가야겠어요~
다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