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달이 되면 봉사 3년차가 되는 26살 공성준입니다.
오랜만에 후기를 쓰게 돼서 어떻게 써야할 지 고민이 되지만
아침부터 초민 누나한테 톡으로 사진 보내달라고 해서 사진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하여 지난 주 봉사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당일 봉사는 동래구에 위치한 '명동초등학교'의 벽화봉사였습니다.
봉사를 시작하기 전, 간단히 자기소개 및 벽화봉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또, 각 층마다 팀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었습니다.
저희 층은 학교와 자연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벽화를 하게되었습니다.
저희 층에는 기본적인 스케치가 조금 되어 있었어서 다른 층에 비해 빨리 색을 칠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끝이 안 났다는 점... ㅠㅠ
같은 시각, 다른 층에서도 벽화 작업이 이루어 졌었는데요.
저희 층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다고 몰랐었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다른 층에 계셨던 봉사자분들도
더운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엄청 열심히 하셨던 걸 알수있네요 . ^^
색을 보니까, 무지개를 만드시는 것 같은데. 벽화의 완성형이 더 궁금해지는데요. ㅎㅎ
사진에 나오는 층에서는 나무(자연)와 밴치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벽화가 연출되었었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계시는들 께 외출의 욕구를 불러 일으킬 벽화인 것 같네요. ㅎㅎ
헤당 층에서는 고래를 배경으로 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하늘 색을 칠하여
당일 날씨가 더웠는데, 시원함을 선사해 주네요 ㅎㅎ
바쁘게 활동을 하다보니 어느 새, 점심시간~!!
점심의 메뉴는 '중식'이었습니다,ㅎㅎ
봉사를 하면서 땀을 흘리고 먹으니
더 맛있었던 '짜장면 + 탕수육'!!
거기에 평소에는 잘 마시지 않는 커피까지! ㅠㅠ
꿀맛 같은 점심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벽화를 활동하러 ㄱㄱ~
오후가 되는 날씨가 더 더워져 더 힘이 들었는데요.ㅠㅠ
장갑에 페인트를 바르는 듯 장갑은 더러워 졌는데
누군지 모르겠지만 열심히하는 것 같아서 눈에 띄네요. ㅋㅋ
봉사자분들의 노력으로
각 층마다 벽화가 점점 예쁘게 꾸며지는 게 느껴지네요 ㅎㅎ
시간이 조금 씩 흘려
어느 새, 활동을 마무리 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왔고요. ㅠㅠ
봉사를 하면서 나왔던 쓰레기들 까지
깔끔하게 처리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봉사가 끝난 뒤에는
맛있는 고기를 먹으면서 뒷풀이까지!!
제가 2017년 9월 첫째주 토요일에 처음 바클을 나가고
벌써, 3년이라는 시간 흘러오고 있고
그 기간동안 제게도 많은 일 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1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항상 했던 말중 한 가지가
"1년이 10년,20년이 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었는데
아직은 멀었지만, 조금 씩 현실화를 만들어 가는 중인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봉사라는 게 처음 마음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문제들로 그마음이 변할 수는 있지만,
그걸 이겨내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믿습니다.
또, 봉사라는 게
내겐 작은 일이라는 생각들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하기 어려운 일을 돕는 거라서
생각하는 것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처음 시도 하는 거 자체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음 번 후기쓸 날을 기약하며...
2020.07.21
이번주 비많이와서 계곡위험할것같은데 물놀이 조심히다녀오세요~
나도 후기 안쓴지 너무 오래 된 거 같네 ㅠㅠ
고생했어~
짜장면 맛이 아름답지 못했다는 소문이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