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도 처음에 활동 후기보고 나오게 된거라 도움이 될까해서 씁니당!
가입은 6월에 했는데 낯을 많이 가려서 고민 수백번 하다가 8월부터 나와서 활동 시작했구요,
이번이 2번째 애광원 방문이였어요.
요기에 앉아 조금 쉬다가 요양보호사님들 지시에 따라 청소를 시작했어요.
청소기로 열심히 먼지 제거하고 ,
밀대 걸레로 열심히닦고,
유진이 언니도 닦고 닦고~~
3명이서 완전 열심히 했어용
각 방마다 들어가서 청소하는데 안녕하세요~인사하면 다들 반갑게 맞아주셔용
청소기랑 밀대걸레가 가면 다리도 들어주시고 ㅎㅎ
할머니 한 분은 머리띠 하고 계셨는데 할머니 머리띠 완전 ㅇㅖ쁘다고 하니까 소녀처럼 웃으시더라구요
혼자 엄청 찡했어요
여튼 바닥 죽어라 닦고 있는데 요양보호사 선생님 한 분이 바닥이 반딱 거린다고 칭찬해주고 가셔서 엄청 뿌듯했어요오ㅋㅋㅋ
깨끗해진 바닥을 보면서 흐뭇:)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는 곳이라 생각하고 청소하기 ㅋㅋㅋ
청소가 끝나고 쇼파에서 쉬다가 식사시간이 되서 보조를 시작했어용.
애광원 처음 방문했을 때는 누워계시고 혼자 못드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이번에 간 곳은 다들 혼자서 잘 드시더라구요 :)
근데 저거 배식하는 거 옆에서 보다가 같이 앉아서 먹을 뻔했어요.......너무 배고파서ㅋㅋㅋㅋ
혼자 잘 드시지만 그래도 옆에서 봐드리고 ,
식사 마치고 뒷정리 도와드리고 끝났어요!
청소 다하고 바지를 봤는데 락스물이 바지에 다 튀어있고, 머리는 산발에...ㅋㅋㅋㅋㅋㅋㅋ
거울을 보기 싫었어요
봉사 나오면 얻어 가는게 너무너무 많아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나왔는데 훨씬 많은 걸 받아가는 거 같아서
완전 중독이에요 :)
처음 쓰는 후기라서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용 ~
벌써 받는게 더 많다는걸 아는 수준이라니~~굿뜨
울 승으니 짱짱! 수고했옹^^
승은이 배고프면 예민한데 어르신꺼 안 뺏어먹어서 다행이네ㅋㅋㅋ
다음에 또 봉사 나와서 많은걸 얻어갔으면 좋겠네^^
화이팅하자^^ 울 승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