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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수다

계속 시쓰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

장혜진 수다
2 272 2025.07.20 19:41

안녕하세요 장혜진 회원입니다.

다들 잘지내시는거죠?

저는 여전히 작가와 시인의 꿈을 가지고,계속해서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

자꾸만 막히고 시를 쓰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정식으로 시를 배우는게 아니라..독학으로 하는거라서

더 막막한 점이 생기는것 같아요...ㅜㅜ

이 글은 예전에 낙서하다가 시로 바꾸려고 끙끙 거리면서 쓴 글인데...

졸작이지만 글을 잘쓰시는 바보클럽 회원분들에게 조언을 얻고싶어서 용기를 내서 써서 올려봅니다. 이 낙서 글을 어떻게 하면 시로 바꿀수 있을까요?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게 글이란 / 장혜진

내게 글이란

배터리가 떨어진 물건처럼

​어처구니 없는 맷돌처럼

존재의 이유를 알수없어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던

나의 손을 잡아준 고마운 은인

슬픔과 기쁨을 줄타기 하듯

번갈아 올라타면서

분주히 오가는 삶 속에서

종이와 펜 하나에 삶의 시름을 싣고서

오늘도 나는 글을 쓴다

사람 따라

자유자재로 얼굴이 바뀌는

가면을 가진 글이라는 소유자의

헤어나오지 못할 매력에 허우적거리며

오늘도 나는 종이 위 무대위에

주인공이 되어 삶을 노래한다

댓글

김재민
저도 시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하다가 최근엔 음악 제작에 빠져서 조금 소흘해졌네요
여러 사람들의 시집을 읽다보면 사람들마다 각자의 느낌들이 모두 다르지만 머릿 속에 그림이 그려져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좋습니다만, 설명보다는 은유에 가깝게 표현하는데에 집중하여 수정하시면 더욱 좋은 시가 될 듯합니다.

저는 요즘 일본 선시을 읽어보는중인데 나름 매력이 있는 듯합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한번 쯤 읽어보세요ㅎㅎ

덕분에 감성적인 밤이 되었네요 :)
장혜진
재민님 이렇게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선시에 대해 잘모르는데..꼭 읽어볼게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