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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바뀌면 얼굴도 바뀐다

김성룡
0 2,892 2016.09.1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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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바뀌면 얼굴도 바뀐다

 

얼굴이 좋은 인상을 주고 예뻐 보이려면 대충 3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가 성형수술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빠른 방법이긴 하지만 정말 유치한 방법이다.

화상이나 사고을 입었거나 태어날 때 비정상적일때 말고는 말이다.

둘째가 운동이다. 매일 땀을 흘리는 것은 최고 화장품을 쓰고 있는 셈이다.

땀구멍으로 피부가 숨을 쉬기 때문이다.

셋째가 마음을 잘 쓰는 것이다.

바로 감정이 얼굴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사진 전문가들의 말을 빌면 얼굴상태가 편해 보이지 않으면 좋은 사진이 안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스마일을 강조한다.

최고의 화장품이 땀이고 최고의 성형이 천진 순수한 표정이다.

그러려면 바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부지런한 노동이나 신체운동이 꼭 필요하고

욕심을 자제해 순리대로 삶을 살아야 얼굴이 바뀌고 운명이 바뀐다는 얘기다.

인생을 최고로 잘 사는 방법은 정직성과 명랑함이다.

그러려면 낭만과 풍류가 있든지 종교을 신앙하거나 지상의 사상을 추구하여 마음을 쓰고 보람을 느끼면서 낙천이라는 심성을 가져야 한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낭만이나 풍류를 생각이나 하겠나?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나의 건강 하나만이라도 있으면 얼마든지 걷기 운동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더 어려운 이웃이 보여야 정상적 양심이다.

사지가 멀쩡한 이가 게으르고 가진 것 보다 욕심이 많아 봉사는 커녕 

더 가진 자에게 도움을 강조하는 얼빠진 사람을 간혹본다. 참 기가 찰 일이다.

심성 하나만 잘 가꾸어도 얼굴이 좋은 인상으로 바뀌고 

운명도 바뀌어 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다.

얼굴의 '얼'이란 순수 우리나라 말로 정신을 말하고, 

'굴' 마음먹은 자국를 얘기하는 것이다. 

관상 불여심상(觀相 不如心相)이라 했다. 

마음만 순수하게 잘 쓰면 사주나 관상이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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