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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력처(省力處)3

김성룡
0 2,460 2016.08.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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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력처(省力處)3

 

 누구나 생명에너지를 갖고 있다.

그 에너지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건강한 일상이 되기도 하고 병든 일상이 되기도 한다.

그 에너지가 다 하면 인간의 일생도 끝이 나는 것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생명에너지는 계속 분출되고 있다.

그 생명에너지를 제대로 쓰고 있을 때를 생력처라 한다.

만약 에너지는 충만한데 쓸 곳을 잃는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거나 일탈하여 죄를 짓기도 한다.

 

불교에서 유래된 말로 가장 쉽게 득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생력처라 한다.

 

중요한 것은 일상사에서 우연히 닥친 불행한 일에 마음을 뺏겨 헤어나지 못할 때 생력처를 떠올려야 한다.

 

우리가 한참을 헤매고 있는 것은 에너지가 갈 곳을 잃고 있다는 증거다.

 

그 에너지를 제대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명상편지고 명상이 필요한 것이다.

그냥 관성에 나를 맡겨 놓으면 보통의 일상사 중 들떠있을 때나 큰일을 당하면 생명에너지는 방향을 잃고 헤어나기 힘든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어 있다.

그 때가 언제 닥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하루를 자애자중하는 명상시간과

신체적 에너지를 쏟는 운동시간이 필수인 것이다.

 

그리고 하루를 채울 직업생활이 필요한 것이다.

직업생활이 끝나고도 시간이 남으면 남의 집 마당을 쓸어 주는 봉사라도 해야 생력처를 찾는 것이다.

생력처를 잃은 것은  곧 생활의 활력소를 잃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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