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오늘만 같아라!

항상 오늘만 같아라!

우리가 많이 듣던 말이다.

하지만 기분이 좋은 날 신명(神明)이 나서 하는 말이다.

그러나 자기의 정체성(正體性)에 만족하여 사는 자라면 항상 오늘만 같다면 그만큼 좋은 일생이 어디 있겠는가

보통 사람들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지기를 희망하며 별의별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지금, 이 순간만이 인생이라는 것이다.

희망과 계획은 수백 년의 후를 상상하며 훗날을 기획할 수 있지만은 오늘이 생의 최후의 날인 양 살아야 후회가 없다.

생명이란 사랑 말고는 탄생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이다.

아무리 최첨단 과학이라도 유전자 변형은 가능하지만, 개미 한 마리도 만들 수 없는 것이 우주의 본바탕이다.

지금 나의 생도 누군가의 사랑 속에서 태어난 독생자(獨生子)인 것에 명상해 보길 바란다.

나를 대신할 인생은 누구도 없거니와 또 대신한다 해도 나의 일이나 환경을 바꾸어 줄 뿐이다.

오늘만 같아지라는 것은 최선의 삶에 자신(自信)을 가질 때 나오는 생각의 감탄사이다.

우리 바보들은 항상 오늘만 같게 살아 주길 바라면서 이 명상편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후회 없는 과거를 남기자는 말이고 초심을 잃지 말자는 얘기이다.

나의 길은 나만의 영역이지만 의기투합한 우리들은 인생 나그네의 길동무요 도반(道伴)이기에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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